하나님과 아브람의 언약 (1~21) 아브람이 소돔에서 롯을 구하고 난뒤 하나님께서 환상 가운데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의 방패다. 네가 받을 보상이 매우 크다." 아브람이 여쭈었다. " 주 나의 하나님, 주께서는 저에게 무엇을 주시렵니까? 저에게는 자식이 아직 없습니다. 저의 재산을 상속받을 자식이라고는 다마쿠스 녀석 엘리에셀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자식을 주지 않으셨으니, 이제 저의 집에 있는 이 종이 저의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 아브람의 말을 들으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 그 아이는 너의 상속자가 아니다. 너의 몸에서 태어날 아들이 너의 상속자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데리고 바깥으로 나가서 말씀하셨다. " 하늘을 쳐다 보아라, 네가 셀 수 있..
롯을 구한 아브람 (1~16)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의 시대에, 이 왕들이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멜과 벨라 왕 곧 소알 왕과 싸웠다. 이 다섯 왕은 군대를 이끌고 싯딤 벌판 곧 지금의 '소금 바다'에 모였다. 지난날에 이 왕들은 십이 년 동안이나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십삼 년째 되는 해에 반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십사 년째 되는 해에는 그돌라오멜이 자기와 동맹을 맺은 왕들을 데리고 일어나서 아스드롯가르나임에서는 르바사람을 치고 함에서는 수스 사람을 치고 사위 기랴다임에서는 엠 사람을 쳤다. 세일 산간지방에서는 호리 사람을 쳐서 광야 부근 엘바란 까지 이르렀다. 그리고는 쳐들어온 왕들은 방향을 바꿔서 엔..
아브람을 떠나는 롯 (1~13) 아브람은 이집트를 떠나서 네겝으로 올라갔다. 그는 아내를 데리고 모든 소유를 가지고 이집트를 떠났다. 조카 롯도 함께 갔다. 아브람은 집짐승과 은과 금이 많은 큰 부자가 되었다. 그는 네겝에서 얼마 살지 않고 그곳을 떠나 이곳 저곳으로 떠돌아 다니다가 베델 부근에 이르렀다. 그 곳은 베델과 아이 사이에 있는 예전에 장막을 치고 살던 곳이다. 그 곳은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다. 거기에서 아브람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다. 아브람과 함께 다니는 롯에게도 양 떼와 소 떼와 장막이 따로 있었다. 그러나 그 땅은 그들이 함께 머물기에는 좁았다. 그들은 함께 지내기에는 그들이 가진 것이 너무 많았다. 아브람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곤 하였다...
부름받은 아브람(1~9)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아브람은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그와 함께 길을 떠났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나이는 일흔다섯이었다.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재산과 거기에서 얻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길을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이르렀다. 아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