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스와 세라(창38:24~30) 유다가 다말과 동침한 후 집으로 돌아간 후에 석달 쯤 지났다. 그런데 자기의 며느리 다말이 창녀짓을 하여 임신까지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 소식을 들은 유다는 " 그녀를 끌어다가 불태워 버려라!" (이때는 간음을 하다가 들키면 돌에 맞아 죽거나 화형을 당하던 시대였다.) 그녀는 끌려나오면서 시어버지에게 전갈을 보냈다. "저는 이것들의 임자 때문에 임신한 것입니다" 하고 말했다. 다말은 또 말을 계속하였다. "잘 살펴 보십시오. 이 도장과 이 허리끈과 이 지팡이가 누구의 것입니까?" 유다는 그 물건들을 알아보고 말했다. " 그녀가 나보다 옳다 나의 아들 셀라를 그 아이와 결혼시켰어야 했는데 셀라를 그녀에게 주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 유다는 다시는 그녀와 잠자리를 ..
유다와 다말 (창38:1~30) 유다는 요셉이 팔려가고 난뒤 형제들에게서 떠나 히라라고 하는 아둘람 사람이 사는 곳으로 가서 그와 함께 살았다. 유다는 거기에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고 하는 사람의 딸을 만나서 결혼을 했다.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름을 엘이라고 하였다. 둘째아들을 낳고 오난이라고 하였다. 세번째 아들을 낳고 그 아들 이름을 셀라라고 하였는데 셀라를 낳은 곳은 거십이었다. 유다가 자기 맏아들 엘을 결혼시켰는데 그 아내의 이름이 다말이다. 유다의 맏아들 엘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죽이셨다. 유다가 오난에게 "너는 형수와 결혼해서 시동생으로서 책임을 다해라. 너는 네 형의 이름을 이을 아들을 낳아야 한다." (이때 형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의 대를 이을 자식..
형들에게 팔려가는 요셉( 창37:12~36)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의 양 떼를 치려고 세겜 근처로 갔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했다. "요셉아 네가 알고 있듯이 너의 형들이 세겜 근처에서 양 떼를 먹이고 있지 않느냐? 내가 너를 형들에게 보내야 겠다." 요셉은 " 네 아버지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이스라엘이 다시 요셉에게 " 가서 네 형들이 다 잘 있는지, 양들은 어떤지 보고 돌아와 내게 알려다오." 야곱은 헤브론 골짜기에서 요셉을 세겜 땅으로 보냈다. 요셉이 세겜에 도착해서 들판에서 이리저리 헤매는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이 물었다. "네가 누구를 찾고 있느냐?" 요셉은 " 제 형들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 형들이 어디에서 양을 치고 있는지 저에게 알려 주시겠습니까?" 그러자 그 사람은 " 너희 ..
요셉의 꿈 (창37: 1~11) 야곱은 자기 아버지가 살았던 가나안 땅에 살았다. 야곱의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요셉은 열일곱살의 소년이었다. 그는 자기 형들과 양치는 일을 하였다. 요셉은 자기 아버지의 아내들인 빌하와 실바가 낳은 아들들을 도왔다. 그런데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보면 그대로 아버지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 이스라엘이 (야곱의 이름을 하나님이 이스라엘이라고 바꾸어 주셨다) 늘그막에 자기가 가장 사랑하던 라헬을 통해서 요셉을 얻었기때문에 다른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했다. 야곱은 일찍 죽은 라헬을 생각하며 그가 남긴 아들 요셉이기에 그를 특별히 사랑하고 그에게는 화려하고 귀한 옷을 지어서 입혔다. 그의 형들은 아버지가 그를 자기들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서 요셉을 미워하며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