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과 고센 땅 (창47:1~12) 요셉은 바로에게 가서 " 제 아버지와 형제들이 가축들과 양들과 재산을 다 가지고 가나안 땅에서 와서 지금은 고센 땅에 있습니다." 그리고 형들 가운데서 다섯 사람을 뽑아서 바로에게 소개를 하였다. 바로가 그 형제들에게 물었다. " 직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대답했다. "주의 종들은 양치기들입니다. 우리 조상들 때부터 지금껏 그랬습니다." 그리고 다시 " 가나안 땅에는 흉년이 들어 주의 종들이 양을 칠 수가 없어서 이곳에 머물려고 왔습니다. 그러니 주의 종들이 고센 땅에서 살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바로는 요셉에게 " 네 아버지와 네 형제들이 이 땅의 가장 좋은 땅인 고센 땅에 살게 하여라. 그리고 그들 가운데 특별히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내 가축들을 돌보는 사..
야곱이 이집트로 가다 (창46:1~34) 이스라엘이 식구를 데리고 그의 모든 재산을 챙겨서 브엘세바에 이르렀을 때에 그는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렸다. 밤에 하나님이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야곱아, 야곱아" 하고 이스라엘을 부르셨다. 야곱은 "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하나님은 " 나는 하나님, 곧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이다.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거기에서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겠다. 나도 너와 함께 이집트로 내려갔다가 내가 반드시 너를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겠다. 요셉이 너의 눈을 집적 감길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야곱 일행이 브엘셀바를 떠날 차비를 하였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과 아이들과 아내들을 바로가 야곱을 태워 오라고..
요셉이 자신을 밝힘(창45:1~28) 유다의 말을 듣고 요셉은 북받치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기의 모든 시종들 앞에서 그만 " 모두들 물러가라" 하고 소리쳤다. 주위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고 요셉은 형제들에게 요셉임을 밝히며 울었다. 요셉의 울음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물러난 이집트 사람은 물론 바로의 궁에도 들렸다. "내가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다고요?" 하고 말했다. 놀란 형제들은 어리둥절하여 요셉앞에서 입이 얼어붙고 말았다. "이리 가까이 오십시요" 하고 말하니 그제야 그들이 요셉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 넘긴 아우 요셉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책하지도 마십시오. 형님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앞서서 나를..
유다의 탄원 (창44: 18~34) 요셉이 베냐민 만을 종으로 남겨 두고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간청하였다. " 이 종이 주인 어른께 감히 한 말씀 드리는 것을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른께서는 바로와 꼭 같은 분이시니 이 종에게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전에 어른께서 종들에게 아버지나 아우가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 때에 종들은 늙은 아버지가 있고 그가 늘그막에 얻은 아들 하나가 있는데 그 아이와 한 어머니에게서 난 그의 친형은 죽고 그 아이만 있기 때문에 아버지가 그 아이를 무척 사랑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때에 어른께서 종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어른께서 그 아이를 직접 만나보시겠다고 데리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종들이 어른께 그 아이는 제 아버지를 떠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