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의 죄 (창19:1~16) 저녁때에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렀다. 롯이 소돔 성 어귀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서 맞으며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청하였다. "두분 께서는 가시는 길을 멈추시고 이 종의 집으로 오셔서 발을 씻고 하룻밤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서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우리는 그냥 길에서 하룻밤을 묵을 생각입니다. " 그러나 롯이 간절힣 권하므로 마침내 그들이 롯을 따라서 집으로 들어갔다. 롯이 그들에게 누룩 안 든 빵을 구워서 상을 차려주니 그들은 롯이 파려준 것을 먹었다. 그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소돔 성 각 마을에서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든 남자가 몰려 와서 그 집을 둘러쌌다. 그들이 롯에게 소리쳤다. "오는 ..
소돔을 위해 중보기도 (창18: 20~3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겁다. 그 안에서 사람들이 엄청난 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제 내려가서 거기에서 벌어지는 모든 악한 일이 정말 나에까지 들려온 울부짖음과 같은 것인지를 알아 보겠다."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떠나서 소돔으로 갔으나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서 있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께 가까이 가서 아뢰었다. " 주께서는 의인을 기어이 악인과 함께 쓸어 버리시렵니까? 만약 그 성에 의인이 50명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의인 50명을 보시고도 그 성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그처럼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게 하시는 것은 주께서 하실 일이 아닙니다. 의인을 악인과 똑같이 보시는 것도 ..
아브라함의 손님 대접(18:1~15)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한창 더운 대낮에 아브라함은 자기 장막 어귀에 앉아 있었다.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고 보니 웬 사람 셋이 자기의 맞은편에 서 있었다. 그는 그들을 보자마자 얼른 장막에서 뛰어 나가서 그들을 맞이하며 땅에 엎드려 절을 하였다. 아브라함이 말했다. "손님들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이 종의 곁을 그냥 지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을 조금 가져 오라고 하셔서 발을 씻으시고 이 나무 아래에서 쉬시기 바랍니다. 손님들께서 잡수실 것을 제가 조금 가져 오겠습니다. 이렇게 이 종에게로 오셨으니 좀 잡수시고 기분이 상쾌하진 다음에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했다. "좋습니다. 정 그렇게 하시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할례: 언약의 표 (1~27) 아브람의 나이 아흔아홉이 되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나에게 순종하며 흠 없이 살아라. 나와 너 사이에 내가 몸소 언약을 세워서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 아브람이 얼굴을 따에 대고 엎드려 있는데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와 언약을 세우고 약속한다. 너는 여러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다.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만들었으니 이제부터는 너의 이름이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다. 내가 너를크게 번성하게 하겠다. 너에게 여러 민족이 나오고 너에게서 왕들도 나올 것이다. 내가 너와 세우는 언약은 나와 너 사이에 맺은 것일 뿐 아니라 너의 뒤에 오는 너의 자손과도 대대로 세우는 영원한 언약이다. 이 언약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