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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의 죄 (창19:1~16)
저녁때에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렀다. 롯이 소돔 성 어귀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서 맞으며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청하였다.
"두분 께서는 가시는 길을 멈추시고 이 종의 집으로 오셔서 발을 씻고 하룻밤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서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우리는 그냥 길에서 하룻밤을 묵을 생각입니다. " 그러나 롯이 간절힣 권하므로 마침내 그들이 롯을 따라서 집으로 들어갔다.
롯이 그들에게 누룩 안 든 빵을 구워서 상을 차려주니 그들은 롯이 파려준 것을 먹었다. 그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소돔 성 각 마을에서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든 남자가 몰려 와서 그 집을 둘러쌌다.
그들이 롯에게 소리쳤다. "오는 밤에 너희 집에 온 그 남자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을 우리에게로 데리고 나오너라 우리가 그 남자들과 상관 좀 해야 하겠다."
롯는 그 남자들을 만나려고 바깥으로 나가서는 뒤로 문을 걸어 잠그고 그들을 타일렀다. "여보게 제발 이러지들 말게 이건 악한 깃일세. 이것 보게 나에게 남자를 알지 못하는 두 딸이 있네.
그 아이들을 자네들에게 줄 터이니 그 아이들을 자네들 좋을 대로 하게. 그러나 이 남자들은 나의 집에 보호받으로 온 손님들이니까, 그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게."
그러자 소돔의 남자들이 롯에게 비켜서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서 "이 놈이, 저도 나그네살이를 하는 주제에 우리에게 재판관 행세를 하려고 하는 구나.
어디, 그들보다 네가 먼저 혼 좀 나보아라" 하면서 롯에게 달려들어 밀치고 대문을 부수려고 하였다. 안에 있는 두 사람이 손을 내밀어 롯을 안으로 끌어들인 다음에 문을 닫아 걸었다.
그 집 대문 앞에 모여든 남자들을,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두를 쳐서 그 눈을 어둡게 하여 대문을 찾지 못하게 하였다. 그 두 사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그대의 식구가 여기에 더 있습니까? 사위들이나 아들들이나, 딸들이나 그대에게 딸린 가족들이 이 성안에 더 있습니까? 그들을 다 성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십시오.
우리는 지금 이 곳을 멸하려고 합니다. 이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을 규찬하는 크나큰 울부짖음이 주 앞에 이르렀으므로 주께서 소돔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롯이 나가서 자기 딸들과 약혼한 사윗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롯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서두르게 이 성을 빠져 나가야 하네. 주께서 이 성을 곧 멸하실 걸세."
그러나 그의 사윗감들은 그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동틀 무렵에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여 말하였다. "서두르시오. 여기에 있는 부인과 두 딸을 데리고 여기를 떠나시오. 꾸물 거리고 있다가는 이 성이 벌을 받을 때에 함께 죽고 말 것이오."
그런데도 롯이 꾸물거리자 그 두 사람은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아쓸어서 성 바깥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주께서 롯의 가족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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