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언약 (1~17) 하나님이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에 사는 모든 짐승과 공중에 나는 모든 새와 땅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것과 바다에 사는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할 것이다. 내가 이것들을 다 너희 손에 맡긴다.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될 것이다. 내가 전에 푸른 채소를 너희에게 먹을거리로 준 것 같이 내가 이것들도 다 너희에게 준다. 그러나 고기를 먹을 때에 피가 있는 채로 먹지는 말아라. 피에는 생명이 있다. 생명이 있는 피를 흘리게 하는 자는 내가 반드시 보복하겠다. 그것이 짐승이면 어떤 짐승이든지 그것에게도 보복하겠다. 사람이 같은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면 그에게도 보복하겠다. 사람은 ..
홍수가 그치다(1~19) 그 때에 하나님이, 노아와 방주에 함께 있는 모든 들짐승과 집짐승을 돌아보실 생각을 하시고 땅 위에 바람을 일으키시니 물이 빠지기 시작하였다. 땅 속의 깊은 샘물과 하늘의 홍수 문들이 닫히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도 그쳤다. 땅에서 물이 즐어들고 또 줄어들어서, 백오십일 일이 지나니 물이 많이 빠졌다. 일곱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러 쉬었다. 물은 열째 달이 될 때까지 줄곧 줄어들어서 그 달 곧 열째 달 초하루에는 산 봉우리들이 드러났다. 사십일이 지나서 노아는 자기가 만든 방주의 창을 열고서 까마귀 한 마리를 바깥으로 내보냈다. 그 까마귀는 땅에서 물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이리저리 날아다니기만 하였다. 그는 또 비둘기 한 마리를 내보내서 땅에서 물이 얼마나 빠졌는지를..
노아와 홍수 (1~24) 주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보니, 이 세상에 의로운 사람이라고는 너밖에 없구나. 너는 식구들을 다 데리고 방주로 들어가거라. 모든 정결한 짐승은 수컷과 암컷으로 일곱 쌍씩, 그리고 부정한 짐승은 수컷과 암컷으로 두 쌍씩 네가 데리고 가거라. 그러나 공중의 새는 수컷과 암컷 일곱 쌍씩 데리고 가서 그 씨가 온 땅 위에 살아남게 하여라. 이제 이레가 지나면, 내사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를 내려서, 내가 만든 생물을 땅 위에서 모두 없애 버릴 것이다. 노아는 주께서 명하신 대로 다 하였다. 땅 위에서 홍수가 난 것은, 노아가 육백 살 되던 해이다. 노아는 홍수를 피하려고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을 데리고 함께 방주로 들어갔다.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 위..
하나님의 탄식(1~8) 사람들이 땅 위에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그들에게서 딸들이 태어났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저마다 자기들의 마음에 드는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생명을 주는 나의 영이 사람 속에 영원히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은 살과 피를 지닌 육체요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다. 그 무렵에 땅 위에는 네피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와서 자식들을 낳으니 그들은 옛날에 있던 용사들로서 유명한 사람들이다. 주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차고 마음에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언제나 악한 것뿐임을 보시고서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 하셨다. 주께서는 "내가 창조한 것이지만, 사람을 이 땅위에서 쓸어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