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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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 연예인

재테크의달인 2023. 8. 15. 16:23

레위 가문의 어떤 남자가 레위 사람의 딸과 결혼하였다. 여자가 임신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기가 너무나 잘 생겨 3개월 동안 숨겨 두고 키웠다.

그러나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여자는 갈대 상자 하나를 준비하고 거기에다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아기를 그 안에 뉘었다.

그리고 갈대 상자를 나일 강둑을 따라 나 있는 갈대 상자를 나일 강둑을 따라 나 있는 갈대 사이에 두었다. 아기의 누나는 멀찌 감치 서서 어떻게 될지 지켜 보고 있었다.

그때 마침 바로의 딸이 나일 강에 목욕하러 내려오고 그녀의 시녀들은 강둑을 따라 거닐고 있었다. 바로의 딸은 갈대 사이에 있는 상자를 보고 자신의 여종에게 가져오라고 시켰다.

바로의 딸이 상자를 열어 보니 울고 있는 한 아기가 있었다. 바로의 딸은 불쌍한 마음이 들어 "히브리 사람의 아기인가 보다" 라고 말했다.

그때 아기의 누나가 바로의 딸에게 "제가 가서 공주님 대신에 아기에게 젖을 먹일 히브리 여자를 한 명 데려올까요?" 라고 말했다. 바로의 딸은 그렇게 하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기의 누나는 가서 그 아기의 엄마를 데려왔다. 바로의 딸은 "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대신해 젖을 먹여라. 내가 대가를 주겠다" 라고 했다. 그리하여 그 여인은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여 키웠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자 그녀는 아이를 바로의 딸에게 데려다 주었고 아이는 그의 아들이 되었다. 바로의 딸은 "내가 그를 물에서 건졌다" 라고 하며 이름을 모세라고 지어 주었다.

세월이 지나 모세가 어른이 되었다. 어느 날 모세는 자기 민족이 있는 곳에 나갔다가 그들이 중노동하는 것을 보았다. 모세는 어떤 이집트 사람이 자기 동족인 히브리 사람을 때리는 것을 보았다.

이리저리 살펴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는 그 이집트 사람을 죽여 모래 속에 묻었다. 다음날 모세는 나가 보니 히브리 사람 둘이 싸우고 있었다.

모세가 잘못한 사람에게 " 왜 동족끼리 치고 받고 싸우는 것이냐?" 고 말했다. 그 잘못한 사람은 " 누가 너를 우리 통치자나 재판관으로 세웠느냐? 네가 이집트 사람을 죽이더니 이제 날 죽일 생각이냐?" 라고 했다.

그러자 모세는 두려워하며 속으로 '내가 한 짓이 탄로 났구나' 하고 생각했다. 바로는 이 사실을 듣고 모세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모세는 바로의 얼굴을 피해 도망쳐 미디안으로 갔다.

모세가 미디안의 한 우물가에 앉아 있을 때 였다. 미디안 제사장에게 딸 일곱이 있는데 물을 길러 와서는 구유에다 그 아버지의 양 떼에게 줄 물을 채웠다.

그런데 몇몇 양치기들이 와서 미디안 제사장의 딸들을 쫓아내는 것이었다. 그때 모세는 일어나 딸들을 도와 주었고 그 양들에게 물을 먹여주었다.

딸들이 아버지 르우엘에게 돌아가자 그 아버지가 "오늘은 웬일로 이렇게 일찍 돌아왔느냐?" 고 물었다. 딸들은 "어떤 이집트 사람이 우리를 양치기들에게서 구해 주었어요. 그리고 우리를 위해 물도 길어 주고 양들에게도 물을 먹여 주었어요." 라고 대답했다.

아버지는 "그가 어디 있느냐? 왜 그를 그냥 두고 왔느냐? 그를 불러 음식을 대접하자" 라고 딸들에게 말했다. 모세는 흔쾌히 르우엘과 함께 살기로 했다. 르우엘은 자기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다.

십보라는 모세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모세는 아들의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지었다. 모세가 말하기를 "내가 이방 땅에서 이방 사람이 됐다" 라고 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그 이집트 왕이 죽었다. 이스라엘 민족은 중노동으로 인해 신음하며 울부짓었다. 그러자 이스라엘 민족의 울부짓는 소리가 하나님께 이르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셨다.